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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한국은행 "여전히 높은 물가...당분간 금리 계속 올린다" / YTN

2022-10-12 11

한국은행이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른바 '빅 스텝'을 두 번째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3%대에 도달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인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설명을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대외 여건의 변화를 살펴보면 미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이 당초 4% 수준에서 4% 후반으로 상당 폭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더 커지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8~10% 수준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한 중앙은행의 긴축 강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 경제는 부동산 경기와 수출 둔화 등으로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장기 시장 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 달러화 강세 기조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통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금융 불안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경기를 보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비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 둔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했던 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은 지난 전망치인 2.1%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 상황은 5%대 중후반의 높은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었지만 개인 서비스와 가공식품 가격 등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도 4%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 물가는 환율 상승 등이 물가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에 전망했던 5.2% 및 3.7%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경기 둔화에 따른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외환 부분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미 달러화 강세에 엔화, 위안화 약세와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이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상당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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